역사..
넷볼은 국내에 20년 전부터 보급이 시작돼 전국 다수의 여학교에서 체육 시간에 활용되고 있지만 일반인에겐 여전히 생소하다.
국내에는 전주에서 성형외과를 개업하고 있는 한 전문의의 열정에 의해 보급되었다.
한국넷볼협회의 김수홍 회장이 그 사람이다.
김 회장은 "20여년 전 뉴질랜드에 유학 간 딸을 방문해서 학교 체육으로 인기가 높은 넷볼을 처음 접했다"며 "거의 체육 활동을 못하는 우리 여학생이나 여성들에게 '바로 이 운동이다'라는 생각이 들었고 국내에 들여왔다"고 말했다.
1998년 6월 뉴질랜드 국제넷볼연맹(IFNA)으로부터 넷볼을 들여온 김 회장은 국내 여학교에 보급하기 위해 눈물겨울 정도로 동분서주했다.
그는 "이렇게 어려울 줄 알았다면 시작을 안 했을 것"이라고 돌아봤다.
학교에서 우선 보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체육 교사들의 '뉴스포츠'에 대한 인식이 보수적이어서 어려움이 컸다.
하지만 현재는 전국 규모대회 및 국제 대회가 여럿 열릴 정도로 확산됐다. 김 회장은 "일부 남녀 공학에서는 남녀 학생들의 운동에 대한 선호도가 뒤바뀔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"고 자랑했다.